싱가포르 여행갈 때 알아두면 좋은 싱글리시 특징 3가지

"빨리빨리"를 추구하는 싱가포르의 효율적인 영어 표현 방법
Jan 22, 2026
싱가포르 여행갈 때 알아두면 좋은 싱글리시 특징 3가지

“빨리빨리” 영어, 싱글리시

한국에는 콩글리시가 있듯이, 싱가포르에는 싱글리시가 있어요.
싱가포르 사람들은 한국인만큼이나 "빨리빨리"를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복잡한 격식보다는 핵심만 빠르게 전달하는 것을 선호하는 그들의 성향은 언어에도 고스란히 녹아들었는데요. 처음 들으면 외계어 같지만, 알고 보면 세상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영어, 싱글리시!
오늘은 싱가포르 여행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싱글리시의 특징! 3가지로 소개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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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어, 말레이어의 영향을 받았어요

싱글리시는 '영어를 못해서' 생긴 말투가 아닙니다.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던 시절 유입된 영어가 싱가포르의 주축인 중국계(복건어, 광동어), 말레이계, 인도계 사람들의 언어와 섞이며 만들어진 독특한 '로컬 언어'죠. 🚢
여러 재료가 섞인 비빔밥처럼, 영어 단어에 중국어의 문법이 입혀지거나 말레이어 단어가 툭 튀어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단어 끝에 오는 't'나 'd' 발음을 거의 하지 않거나, 단어의 고저(성조)가 중국어처럼 뚜렷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 'Three'를 'Tree'처럼 발음한답니다. 🌳
그 결과, 복잡한 문법은 걷어내고 의미 전달에 집중하는 싱가포르만의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영어가 탄생하게 되었어요.

2. 추임새를 덧붙여 의미를 더해요

싱글리시의 완성은 문장 끝에 붙는 추임새에 있습니다. 말투를 확 달라지게 하는 추임새들은 글쓰기에는 사용하지 않고 구어체로만 사용되는데요,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8가지를 소개합니다!
철자
발음
의미
예문
Lah
강조, 확신, 친근함 (가장 대중적)
- OK lah! (알겠다니까!) - Don't worry lah! (걱정 말라니까요!)
Lor
어쩔 수 없음, 당연함, 체념
- Like that lor. (원래 그런 거지 뭐.) - Just go lor. (그냥 가야지 뭐.)
Leh
의구심, 부드러운 제안, 부탁
- I don't know leh. (글쎄, 잘 모르겠는데?) - Give me leh. (좀 주면 안 돼?)
Meh?
메?
정말? (의외라는 듯한 질문)
- Really meh? (설마 진짜로?) - Cannot meh? (안 된다고 설마?)
Mah
당연한 사실을 설명할 때
- You know mah. (너도 알잖아.) - Free mah. (공짜잖아.)
Hor
동의를 구할 때 (~그렇지?)
- This one nice hor? (이거 예쁘지 그치?) - You agree hor? (너도 동의하지 그치?)
Sia
시아
감탄, 강조 (주로 젊은 층 사용)
- So expensive sia! (와, 진짜 비싸다!) - So crowded sia! (와, 사람 진짜 많다!)
Wat
반박하거나 이유를 설명할 때
- I told you wat. (내가 말했었잖아.) - I did it wat. (내가 했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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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문장을 축약해서 표현해요

싱가포르 사람들은 시간을 아끼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문법적인 요소(주어, 동사 등)를 과감히 생략하고 핵심 단어만 연결하는 축약형이 발달했습니다. 🏃‍♂️
① 주어 및 조동사 생략 ✂️
문맥상 누군지 아는 경우, 주어와 'Can', 'Will' 등을 다 빼버립니다.
  • "Can survive?" (Can I survive? - 나 살아남을 수 있을까?)
  • "No need." (You don't need to do that. - 그럴 필요 없어요.)
  • "Go where?" (Where are you going? - 어디 가?)
② 한 단어로 묻고 답하기 💬
가장 효율적인 소통 방식으로, 동사 하나로 모든 상황을 끝냅니다.
  • "Can?" (Is this possible? / May I? - 돼요? / 해도 돼요?)
  • "Can can!" (Yes, it's definitely possible. - 당연히 되죠!)
  • "Done." (I have finished my task. - 다 했어요.)
③ 중첩을 통한 강조 ✌️
단어를 두 번 반복해서 의미를 더 명확하게 전달합니다.
  • "Wait wait." (Just a moment. - 잠시만요.)
  • "Try try." (Give it a try. - 한번 시도해 봐.)
  • "Slow slow." (Take it easy / Move slowly. - 천천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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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틀려도 괜찮아요. Try, try! 🙌

싱글리시는 싱가포르라는 나라가 가진 다채로운 역사와 효율성을 중시하는 민족성이 결합하여 탄생한 하나의 문화 유산입니다. 완벽한 문법보다 "의미가 통하는 것"에 집중하는 그들의 소통 방식은, 때로는 완벽주의에 빠져 입을 떼지 못하는 영어 학습자들에게 "틀려도 괜찮으니 일단 말해봐(Try try)!"라는 용기를 주기도 합니다. ✨
공부도 싱글리시처럼 효율적이어야 합니다. 방대한 양의 영단어를 붙잡고 씨름하기보다, 나에게 꼭 필요한 핵심을 빠르게 파악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스마트한 학습'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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